여는말
국제 분쟁이 터졌을 때, 먼저 웃는 쪽은 누구일까? 바로 법률 영어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쪽이다. 누군가는 ‘번역기 돌리면 되지 않냐’고 쉽게 말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번역기의 결과물로는 억 단위 계약서 하나도 제대로 못 읽는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국내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면서 글로벌 소송도 함께 늘고 있다. 2024년 기준, 대한상사중재원 통계에 따르면 국제 중재 신청 건수는 연평균 8.2%씩 증가 중이며, 국내 기업이 관여한 케이스도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쉽게 말해, 이제 국제 비즈니스에서 법률 영어를 모르면 ‘들러리’ 역할밖에 못 한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그 영어를 단순한 번역 수준이 아닌, 정확하고 전략적으로 번역할 줄 아는 사람이 진짜 돈을 번다.
이 글에서는 단순한 번역이 아닌, 왜 ‘법률 영어 번역’ 자체가 고수익 비즈니스로 연결되는지, 그리고 지금 당장 준비해야 할 핵심 요소들을 알려주겠다. 법률 영어, 절대 먼 나라 얘기가 아니다.
글로벌 소송은 왜 법률 영어에 달려 있을까?
국제 소송이나 중재는 대부분 영어 계약서, 영어 소장, 영어 증거자료를 기준으로 진행된다. 여기서 번역 하나 잘못되면? 수억 원 손해로 직결된다.
특히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 커먼로 국가의 경우 ‘문장 해석’ 하나로 판결의 방향이 완전히 바뀌기도 한다. 그만큼 법률 영어는 일반적인 영어와 완전히 다르며, 고도의 해석력과 용어 이해가 필요하다.
‘shall’, ‘may’, ‘herein’, ‘whereof’ 같은 단어들이 무심하게 지나칠 단어 같지만, 계약서에서는 이 단어 하나로 법적 의무와 권리가 갈린다. 이걸 일반 영어로 번역하면 말 그대로 사고난다.
쉽지 않은 일이다. 단순한 영어 능력만으로는 어림도 없다. 법률 지식과 번역 기술이 결합돼야만 비로소 제대로 된 번역이 가능해진다.
법률 영어 번역이 왜 ‘고수익’ 시장일까?
그 이유는 명확하다. 수요는 폭발적인데, 진짜 잘하는 사람은 적기 때문이다.
2024년 기준, 국내 로펌 중 대형 로펌 10곳에서 영문 계약서 검토 및 번역에 지불하는 연간 평균 비용은 약 4,800만 원에 달한다. 이 중 외주 번역으로 빠지는 비용도 상당하다.
프리랜서 법률 번역가는 계약서 기준 장당 12만~20만 원 수준으로 작업하며, 일주일에 3~4건만 처리해도 월 수익 500만 원은 우습다. 특히 특허, 상표, 국제 M&A, IT 규제 관련 문서 등 전문 분야는 단가가 더 높다.
하지만 문제는 공급이다. 아무나 못 한다. 일반 영어 번역자 중에서 실제 법률 문서를 완벽히 소화할 수 있는 인력은 전체의 5%도 되지 않는다는 게 업계 평가다.
물론 어렵다. 단가가 높은 이유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한 번만 제대로 익히면 남들보다 훨씬 빠르게 고수익 구조에 진입할 수 있는 분야라는 뜻이기도 하다.
국내에서 활용 가능한 법률 영어 번역 서비스와 교육 추천
현재 한국에서는 로펌뿐 아니라 다양한 번역 플랫폼에서 법률 전문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번역회사 ‘로제타번역’, ‘엔터스코리아’, ‘크레아’ 등은 국제 소송, 투자자 계약, 법률 서한 등 고급 문서 번역을 전문으로 한다.
2025년 3월 현재 기준, 로제타번역에서는 계약서 기준 한글→영문 번역 시 장당 15만 원 내외의 비용을 받고 있으며, 고급 번역가 수요도 꾸준히 증가 중이다. 실제로 ‘영문 법률 번역 전담 팀’을 따로 두는 플랫폼도 있을 정도다.
또한, 공부하고 싶다면 **'로앤비 법률 영어 과정'**이나 **'KTL 법률번역 실무 과정'**도 추천할 만하다. 두 과정 모두 법률 문서의 구조, 영어 용어, 실제 사례 번역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수강 후 포트폴리오 활용도 가능하다.
시작이 어렵고 낯설 수 있다. 특히 법률과 영어 모두 낯설다면 이중고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한 걸음씩만 시작하면 분명히 수익 구조와 직결되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번역 퀄리티를 좌우하는 진짜 기준은?
단순히 영어를 잘한다고, 또 법을 조금 안다고 되는 게 아니다. 법률 영어 번역은 '문맥 해석력'과 '법리 감각'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The party shall deliver the goods on or before January 31” 같은 문장은 얼핏 보면 단순한 계약문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납품기한 의무’를 명시하며, 지연 시 손해배상 조건이 연결된 조항일 수 있다.
여기서 'shall'을 ‘할 수 있다’라고 번역하면? 계약 전체가 무너진다. 그리고 이런 실수가 실제 소송에서 문제 된 사례도 적지 않다.
문장을 곱씹고, 그 뒤에 숨겨진 법적 의도를 짚어내야 한다. 이건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 처음엔 ‘왜 이렇게 복잡하지?’ 싶을 테지만, 훈련이 쌓이면 누구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맺는말
글로벌 시장에서 고수익을 올리려면, 법률 영어 번역은 더 이상 옵션이 아니다. 필수다.
단순한 번역이 아니라,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번역이 결국 이익을 만든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당신도 법률 영어 번역에 대한 필요를 어느 정도 느끼고 있는 사람일 것이다. 그리고 누구보다 빠르게 시작할 준비가 된 사람일지도 모른다.
처음엔 어렵다. 새로운 전문 용어, 복잡한 문장 구조, 생소한 판례들. 하지만 하루 30분이라도 공부하고, 하나씩 쌓아간다면 6개월 후 당신은 완전히 다른 레벨에 있을 것이다.
수요는 이미 있다. 문제는, 제대로 된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
그 빈자리를 채울 사람은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이 될 수 있다.
도전할 만하지 않은가? 고수익은 항상 진짜 실력 있는 사람에게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