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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말

레이저제모

 왁싱은 아프고, 면도는 매일 귀찮고, 제모크림은 자극이 심하다면? 이제 레이저 제모를 고민할 차례다

 

 털 걱정에서 해방되는 삶, 한 번쯤은 상상해봤을 것이다. 나 역시 반신반의하며 시작한 레이저 제모였지만, 지금은 그 어떤 미용 시술보다도 가성비 갑이라 말할 수 있다. 오늘은 직접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시술 과정, 통증 정도, 유지 효과, 그리고 꿀팁까지 생생하게 공유한다

 

 이 글이 제모 고민 중인 이들에게 현실적인 기준과 용기를 줄 수 있길 바라며 시작해본다

 

 

 

레이저 제모는 어떻게 진행될까?

 레이저 제모는 피부 아래의 모낭에 고열을 가해 털이 다시 자라지 못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병원에서는 알렉산드라이트, 다이오드, ND-YAG 등 다양한 레이저 장비를 사용한다

 

 시술 전날에는 면도를 해가야 하고, 시술 전에는 간단한 피부 상태 체크와 아이스겔 도포가 이루어진다. 이후 간호사 혹은 피부과 전문의가 기계로 슥슥 지나가는데, 겨드랑이 기준 5분도 채 안 걸린다

 

 시술 후에는 약간의 따가움이나 붉어짐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2~3시간 내에 가라앉는다.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어 퇴근 후 시술을 받는 직장인도 많다

 

 

 

통증은 어느 정도일까?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부분이 바로 통증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생각보다 견딜만하다. 특히 아이스겔이나 쿨링 기능이 있는 장비를 사용하는 경우는 따끔한 느낌 정도에 그친다

 

 다만 비키니라인, 팔 안쪽, 종아리 뒤쪽처럼 피부가 얇고 예민한 부위는 순간적으로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이런 경우엔 사전에 마취크림을 요청할 수 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첫 시술보다는 2~3회차 이후가 오히려 덜 아프게 느껴지니 한두 번의 통증으로 겁먹을 필요는 없다. 레이저 제모는 반복할수록 효과와 적응도가 같이 올라간다

 

 

 

제모 효과는 언제부터 느껴질까?

 보통 1회 시술 후에는 털이 더 빨리 자라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이는 실제로는 죽은 모근이 피부 밖으로 밀려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2~3주가 지나면 털이 뚝뚝 빠지고, 자라는 속도도 확연히 느려진다

 

 완전한 무모 상태를 목표로 한다면 부위별로 5~8회 이상의 시술이 필요하다. 물론 체모가 가늘고 양이 적은 사람은 더 빠르게 효과를 보기도 한다

 

 즉각적인 변화보다는 점진적인 변화를 기대해야 한다. 시간과 인내를 들일 각오가 되어 있다면, 레이저 제모는 확실한 결과를 준다

 

 

 

추천 클리닉과 사후관리 팁

 서울 기준, 강남과 신촌 일대에는 레이저 제모 전문 클리닉이 다수 포진해 있다. 가격대는 부위별 1회당 2만~6만 원 사이이며, 패키지로 구매 시 더 저렴해진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곳은 피코피코클리닉(강남역)더스킨하우스(이대)다. 가격은 평균이지만 장비와 응대 서비스 모두 뛰어나다. 특히 여름철 성수기 전에 예약하면 원하는 시간에 받기 수월하다

 

 사후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시술 후 3일간은 사우나나 햇빛 노출을 피하고, 수분 크림을 자주 발라야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각질 제거는 시술 일주일 후부터 천천히 하는 것을 추천한다

 

 

 

맺는말

 면도 자국, 털 걱정, 여름철 스트레스에서 해방되고 싶다면 레이저 제모는 생각보다 좋은 선택이다

 

 물론 단숨에 모든 게 해결되진 않는다. 시간과 반복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시술임은 직접 경험으로 확실히 말할 수 있다

 

 이 글이 제모 고민 중인 누군가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다음 글에서는 남성 제모와 레이저 부작용 관리법에 대해 다뤄볼 예정이다.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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