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통증 완화? 아나프록스정 복용 전 꼭 알아야 할 사실

여는말

생리통, 치통, 근육통으로 밤새 뒤척여 본 적 있는가? 그런 날엔 누군가 이렇게 말한다. "아나프록스 먹어봐."

사실 이 약은 병원에서 흔히 처방되지만, 정확히 어떤 약인지 알고 먹는 사람은 드물다. 진통제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고, 성분과 용도에 따라 부작용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아나프록스정이라는 약이 어떤 약인지, 어떤 작용을 하는지, 복용 전 꼭 알아야 할 점은 무엇인지까지 정리해보려 한다.

이 글 하나로 당신의 통증 해결 실마리가 되어줄 수 있길 바란다.

아나프록스정은 나프록센 나트륨(Naproxen Sodium)이라는 성분이 주원료인 소염진통제이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로 분류되며, 염증과 통증을 동시에 완화하는 특징을 지닌다.

타이레놀과는 다르게 단순 진통을 넘어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까지 있어 관절염이나 생리통, 치통 등 염증성 통증에 특히 효과적이다.

대한약학회에 따르면 이 약은 1976년 미국 FDA에서 허가를 받았고, 국내에서도 광범위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약효는 30분 이내에 발현되며, 평균 8~12시간 지속된다.

힘들더라도 올바른 정보를 기반으로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조건 복용하는 것보다, 내 증상에 맞는지를 먼저 판단해야 한다.

성인 기준으로 1회 1정(275mg)을 12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첫 복용 시 2정을 한꺼번에 복용할 수 있다.

음식물과 함께 섭취하면 위장 자극을 줄일 수 있다. 단, 우유와의 병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칼슘 성분이 약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의사의 처방 없이 연속으로 10일 이상 복용하지 말아야 하며, 어린이나 65세 이상 고령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을 결정해야 한다.

복용량이 많거나 과용하면 위염, 위궤양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스스로 조절하지 말고 지시에 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소화불량, 복통, 위염은 가장 흔한 부작용이다. 심한 경우에는 위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공복 복용은 절대 피해야 한다.

그 외에도 두통, 어지럼증, 졸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이나 간 수치 상승이 보고되기도 한다.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계열에 알러지가 있거나, 천식 병력이 있는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이러한 부작용이 있다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다.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불편함이 느껴지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것이 더 빠른 해결책일 수 있다.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은 해열과 진통에 초점을 맞춘 약이며, 소염 작용은 거의 없다. 반면, 아나프록스정은 염증 완화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

이부프로펜 계열과는 작용 기전은 비슷하나, 아나프록스정은 반감기가 더 길어 하루 2회 복용으로 충분하다는 장점이 있다.

즉각적인 효과를 원하는 경우엔 이부프로펜 계열이, 지속적인 완화를 원한다면 아나프록스정이 적합하다.

나에게 맞는 약을 찾는 것이 어렵고 혼란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알면 알수록 똑똑한 소비가 가능하다. 이제 조금은 구분이 되기를 바란다.

진통제를 복용할 땐 위장 보호제를 함께 쓰는 것이 좋다. 겔포스, 알마겔, 가스모틴 등 위장 보호제가 위 점막을 보호해 준다.

또한, 혈액순환을 돕고 염증을 낮추는 기능성 건강식품 중에서는 오메가3와 커큐민 제품도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체력 회복과 면역력 관리 측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피로 누적으로 생긴 통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통증은 일상을 방해한다. 하지만 약을 제대로 알고 쓰면 삶의 질을 높이는 도구가 된다.

아나프록스정은 확실한 진통 효과를 주지만, 그만큼 올바른 복용법과 주의사항이 동반되어야 한다.

지금 이 글이 누군가의 통증을 줄이고, 약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줄여줄 수 있다면 충분한 의미가 있다.

다음 글에서는 약국에서 자주 보는 다른 소염진통제와 비교 리뷰도 준비할 예정이니 기대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