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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말

장애아가족양육지원

장애아동을 돌보는 가족에게 '하루 1시간의 여유'는 사치일까? 아니다. 그 1시간이 곧 가족의 삶을 지탱하는 숨구멍이 된다.

 

정부는 장애아를 둔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장애아가족양육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활동지원사가 가정을 방문해 아동을 돌봐주는 서비스로, 보호자에게 잠시나마 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번 글에서는 이 제도의 목적, 지원대상, 서비스 내용, 신청 방법까지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며 실제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안내하고자 한다.

 

 

 

장애아가족양육지원사업이란?

장애아가족양육지원사업은 만 18세 미만의 등록장애아를 양육하는 가족에게 돌봄서비스를 일정 시간 제공함으로써 양육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국가 지원제도이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시스템을 통해 운영되며, 시·군·구청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활동지원사가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아동을 돌보는 것이다. 그 시간 동안 부모는 외출, 휴식, 업무, 심리 회복 등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누가 신청할 수 있을까?

지원 대상은 만 18세 미만의 등록 장애아동을 돌보는 가족이다. 중복장애, 중증도 관계없이 모든 장애 유형이 포함되며, 형제·자매가 다수인 경우도 각각 신청 가능하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정은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며, 서비스 가격의 정부 지원율도 높다.

 

다만 보호자 본인이 활동지원서비스를 받고 있거나, 가족 내 동일 아동에 대해 타인의 상시 돌봄이 이루어지고 있다면 중복 지원은 제한될 수 있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어떤 내용일까?

활동지원사는 다음과 같은 돌봄을 제공한다:

 

실내활동 지원: 놀이, 학습지도, 감각 자극 활동 등

야외활동 동행: 산책, 병원 방문, 복지관 이동 보조

생활지원: 식사 보조, 개인위생 지도

긴급 돌봄: 보호자 부재 시 대체 돌봄으로 연계

 

월 40~60시간 범위 내에서 이용 가능하며, 시간당 본인부담금은 소득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단, 실제 제공기관이나 지역 예산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신청 절차 및 준비 서류

가까운 주민센터나 시·군·구청 복지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시스템(www.socialservice.or.kr)에서도 일부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필요 서류는 다음과 같다:

- 신청서

- 장애인 등록 확인서

- 가족관계증명서

- 건강보험 납부 확인서

- 소득 관련 증빙서류(수급자 증명 등)

 

접수 후 시군구에서 심사를 진행하고,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되면 원하는 활동지원기관과 연계해 실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

 

실제 이용 사례와 후기

서울 성동구에 거주 중인 한 어머니는 “아이 돌보느라 병원도 못 갔는데, 주 2회 활동지원 선생님이 와주시니 병원도 다녀오고, 잠시 낮잠도 잘 수 있어 삶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경북 구미에서는 한부모 가장이 이 서비스를 이용해 야간 근무를 유지할 수 있었고, 장기적으로 자립 기반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실제 후기는 지자체 복지관 블로그, 맘카페, 장애인가족 커뮤니티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이 서비스를 모르고 지냈던 시간이 너무 아쉽다”고 말할 만큼 만족도가 높다.

 

다른 복지 서비스와 함께 활용하기

장애아가족양육지원은 다른 복지 서비스와 병행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예를 들어:

 

- 발달재활서비스와 병행하여 치료와 돌봄을 동시에 진행

- 장애아동수당, 장애인연금 등과 함께 경제적 부담 완화

- 가족상담 서비스를 연계해 심리적 지지까지 보완 가능

 

저작권법 준수를 위해 사진 없이 텍스트로만 소개하는 점 양해를 구한다. 검색 창을 별도로 띄워서 블로그 창과 번갈아 봐주면 감사하겠다.

 

복지는 단편적인 제도가 아니라, 서로 맞물려 효과를 내는 퍼즐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맺는말

‘하루 24시간, 365일 돌봄’이라는 말이 괜한 표현이 아님을 장애아 가족들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제도는 절실하다.

 

장애아가족양육지원사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가족 전체의 삶을 다시 회복시키는 기회다. 모르고 지나치기엔 너무 소중한 제도다.

 

더 많은 복지 정보가 궁금하다면 아래 글도 함께 읽어보자. 지금 신청이 곧 삶의 숨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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