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말
“앉아!”라고 말하자 귀엽게 앉는 강아지를 보며 모두가 감탄했다. 그런데 우리 강아지는… ‘앉아’라고 하면 나를 쳐다보기만 할 뿐, 절대 앉지 않았다. 그날 이후 나는 결심했다. 훈련을 시작해보겠다고.
처음에는 막막했다. 유튜브 영상, 블로그 후기, 전문가 조언을 모조리 참고하며 하나하나 시도했다. 그렇게 몇 주가 지난 어느 날, 내 말에 반응하는 강아지를 보며 벅찬 감정을 느꼈다.
그렇다면 도대체 강아지 훈련,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이 글에서는 실전에서 효과 본 핵심 노하우와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훈련의 정석’을 소개하겠다.
훈련의 골든타임, 언제부터 시작할까?
강아지 훈련은 생후 8주부터 시작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이 시기는 ‘사회화 시기’라고도 불리며, 새로운 경험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골든타임이다.
늦어도 4개월 이전까지는 기본적인 훈련이 이루어져야 문제 행동을 예방할 수 있다. 이 시기 이후에 훈련을 시작해도 늦진 않지만, 반복과 인내가 더 많이 필요하다.
훈련 시에는 강아지의 에너지가 적당히 소모된 산책 직후나 식사 전후 30분 후가 가장 효과적이다.
단, 체벌이나 억지 훈련은 절대 금물이며, 긍정강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기초 훈련, 반드시 익혀야 할 5가지
① 이름 부르면 다가오기
② 앉아 (Sit)
③ 기다려 (Wait)
④ 손! (Paw)
⑤ 하우스 들어가기
이 5가지는 모든 훈련의 시작이자, 문제 행동 예방의 기초가 된다. 특히 ‘기다려’는 외부 자극이 많을 때 안정감을 주는 데 유용하다.
‘하우스’는 강아지에게 안정된 공간을 제공하며 분리불안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가능하면 장난감과 함께 연관 지어 훈련하는 것이 좋다.
문제 행동, 어떻게 교정할까?
짖음, 물기, 배변 실수, 분리불안 등은 보호자 대부분이 겪는 문제다. 이 중에서도 짖음은 이웃 간의 갈등까지 유발하기 때문에 조기 교정이 중요하다.
짖음이 시작될 때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거나 ‘쉿’이라는 특정 신호를 꾸준히 인식시켜야 한다. 단호하지만 감정이 섞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배변 실수는 ‘성공했을 때 칭찬 → 실패 시 무시 → 반복’의 구조가 효과적이다. 잔소리는 오히려 배변을 몰래 하도록 학습시킬 수 있다.
문제 행동에는 즉각적인 대응보다 ‘원인 파악’이 핵심이다. 환경, 스트레스, 에너지 잉여 등 근본적인 원인을 먼저 찾아야 한다.
훈련에 필요한 필수 도구
트릿(간식)은 훈련의 핵심 도구다. 포만감을 주지 않으면서도 향과 맛이 강한 제품이 가장 효과적이다. 클릭커 훈련을 병행하면 더욱 효율적이다.
하네스와 리드줄도 필수다. 특히 외부 환경에서의 통제 훈련은 반드시 리드줄이 필요하다. 실내용 리드줄도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다.
노즈워크 매트나 장난감은 집중력을 높이고 지루함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짖음이나 분리불안이 있는 경우 장난감 활용 빈도를 높이자.
장소는 집 거실, 발코니, 조용한 공원 등 외부 자극이 적고 반복 가능성이 있는 곳이 좋다.
지속적인 훈련, 어떻게 유지할까?
훈련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반복과 강화, 그리고 꾸준함이 핵심이다. 특히 강아지의 기억력은 일관성과 빈도에 따라 유지된다.
하루에 5분씩, 3~5회 나눠서 훈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한 번에 오래 하려 하면 강아지가 지루해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다.
정기적으로 산책 전, 식사 전후 시간을 활용해 짧은 훈련을 반복하면 효과가 높아진다. 특히 눈을 마주치고 이름을 부르는 습관은 모든 훈련의 시작이다.
실내외 모두에서 동일한 명령어를 사용하고, 동일한 보상 체계를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지금 가장 인기 있는 훈련 간식 추천
2025년 기준, 반려인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네츄럴코어 트릿 닭가슴살 훈련용, 오리젠 프리즈드라이 트릿, 펫프렌즈 저알러지 훈련간식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간식들은 소량으로도 향이 강해 강아지의 집중을 끌어내기 좋으며, 저칼로리 설계로 훈련 시 과섭취 위험이 낮다.
특히 닭가슴살 기반 트릿은 알러지 반응이 적고 소화 흡수율이 높아 훈련용으로 적합하다. 대부분 100g당 7,000원 ~ 15,000원 사이 가격대로 구입할 수 있다.
저작권법 준수를 위해 사진 없이 텍스트로만 소개하는 점 양해를 구한다. 검색 창을 별도로 띄워서 블로그 창과 번갈아 봐주면 감사하겠다.
훈련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강아지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트릿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직접 구매해보고 반응을 관찰해 보자.
맺는말
처음에는 아무 반응도 없던 강아지가 내 손짓과 말에 반응할 때, 그것이 바로 훈련의 기적이자 보호자와 반려견 사이의 진짜 교감이다.
조금만 인내하고 꾸준히 노력하면 누구든지 강아지를 바르게 훈련시킬 수 있다. 사랑과 인내, 그리고 올바른 정보가 뒷받침된다면 말이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 그리고 그 시작은 바로 오늘이다. 훈련은 어렵지 않다. 다만,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뿐이다.
더 많은 훈련 팁과 간식 리뷰, 반려견 케어 정보는 블로그 내 다른 글에서도 소개하고 있으니 함께 살펴보며, 반려견과의 일상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