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시작하면 달력의 숫자가 새로 보이기 시작한다. 100일, 200일, 1주년, 1000일 같은 디데이가 단순한 날짜가 아니라 두 사람이 쌓아 올린 이야기의 이정표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커플이 ‘커플 디데이 계산기’를 찾고, 위젯으로 배경화면에 걸어 두거나 캘린더 알림을 설정한다. 하지만 디데이를 제대로 계산하려면 몇 가지 원칙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 시작일을 포함할지 말지, 윤년과 월별 일수를 어떻게 반영할지, 반복 기념일을 자동화하는 방법까지 차근차근 정리해 두면 실수 없이 챙길 수 있다.
이 글에서는 국제 표준 날짜 표기(ISO 8601)의 장점, 윤년 규칙, 신뢰할 만한 온라인 계산기 사용법, 한국 커플 문화에서 100일·200일이 갖는 의미, 그리고 실제로 쓸 수 있는 앱·서비스 추천을 하나씩 설명한다. 끝까지 읽으면 누구나 손쉽게 100일·200일·1000일을 정확히 계산하고 자동으로 알림까지 받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도 놓치지 않도록, 구글 캘린더와 네이버 캘린더, 신뢰할 수 있는 날짜 계산기 활용법을 구체적인 단계로 안내한다. 가볍게 읽어도 되지만, 차근차근 따라 하면 바로 실전에 쓸 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된다.
그럼 지금부터 두 사람의 시간에 정확성을 더해 줄 ‘커플 디데이 계산기’의 모든 것을 정리해 보자.
디데이를 정확히 계산하려면 먼저 날짜를 기록하는 형식부터 통일하는 것이 좋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권장하는 형식은 YYYY-MM-DD처럼 연-월-일의 순서를 따르는 ISO 8601이다. 이 형식은 국가별 표기 차이로 인한 혼동을 줄여 주고, 컴퓨터와 사람 모두에게 명확하다는 장점이 있다. 공식 표준은 ISO 8601-1:2019로 정의되며, 연·월·일을 큰 단위에서 작은 단위로 내려가는 순서로 적는다. 이런 통일된 표기 습관은 디데이 계산에서 ‘시작일’ 기록 오류를 줄여 준다.
커플이 디데이를 세는 대부분의 상황은 그레고리력(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달력)을 따른다. 그레고리력은 윤년 규칙까지 포함해 날짜를 정의하므로, 디데이 자동 계산이나 반복 일정 등록 시에도 이 기준이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결국 ISO 8601 표기로 시작일을 남기고, 그레고리력 규칙을 염두에 두면 어떤 서비스든 결과가 일관되게 맞아떨어진다.
실무 팁은 간단하다. 서로의 ‘공식 사귄 날’을 메시지나 메모가 아닌 캘린더 이벤트로 기록할 때 제목에 ISO 8601 형식을 함께 적어 둔다. 예를 들어 “사귄 날 2025-05-20”처럼 저장하면, 타임존이 바뀌거나 플랫폼을 옮겨도 원본 기준이 흔들리지 않는다. 이 한 줄만으로도 미래의 100일, 1000일 계산에서 불필요한 논쟁을 예방할 수 있다.
또 하나, 표준 표기를 사용하면 자동화 규칙을 만들 때 필터링이 쉬워진다. 예를 들어 캘린더에서 “title contains 2025-05-20” 같은 조건으로 빠르게 찾을 수 있고, 구글 캘린더 API나 서드파티 자동화에서도 의도한 이벤트를 정확히 잡아 낼 수 있다.
요약하면, 시작은 ‘형식’이다. ISO 8601로 시작일을 기록하고, 같은 규칙을 모든 기념일 제목에도 일관되게 붙여 주면 이후 계산·검색·공유가 전부 쉬워진다.
디데이 자체는 단순한 누적 일수 계산처럼 보이지만, 실제 달력은 단순하지 않다. 28~31일로 제각각인 달, 그리고 4년마다 한 번 돌아오는 윤년이 있기 때문이다. 그레고리력의 윤년 규칙은 다음과 같다. 연도가 4로 나누어떨어지면 윤년이지만, 100으로도 나누어떨어지는 해는 윤년이 아니다. 단, 400으로 나누어떨어지는 해는 다시 윤년으로 본다. 예를 들어 2000년은 윤년이고 1900년은 평년이며, 2024년은 윤년이고 2025년은 평년이다.
이 규칙은 ‘100일 뒤’ 같은 장거리 계산에서 특히 중요하다. 2월을 건너뛰는 구간이 포함되면 2월 29일이 끼는지에 따라 결과 날짜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신뢰할 수 있는 온라인 계산기들은 이 규칙을 정확히 반영한다. 예를 들어 timeanddate의 Duration Calculator는 두 날짜 사이의 일수를 계산해 주고, Date Calculator는 특정 날짜에 일수를 더해 결과 날짜를 알려 준다. 커플은 시작일을 넣고 +100일, +200일, +365일, +1000일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다른 실수 포인트는 ‘시작일 포함 여부’이다. 일반적으로 ‘사귄 날로부터 100일’은 시작일을 1일로 포함해 세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계산 도구에서 ‘Add Days’ 기능을 사용하고 99일을 더하면 100번째 날이 된다. 반면 ‘사귄 다음 날부터 100일째’를 원한다면 100일을 더한다. 서비스마다 기본값이 다를 수 있으므로, 계산기 화면의 ‘Count Days’ 설명을 확인하고 포함 여부를 직접 조정하는 습관이 유용하다.
날짜 계산은 사람이 손으로 세면 틀릴 확률이 높다. 특히 1년 이상 장거리 구간이나 윤년 경계가 섞이면 1~2일씩 어긋나기 쉽다. 그러니 신뢰할 수 있는 계산기에서 결과를 한 번 더 검증하는 것이 안전하다. timeanddate는 계산 결과를 요약 화면으로 보여 주고, 주·달·년 단위까지 환산해 준다. 이런 도구를 북마크해 두면 실수가 사실상 사라진다.
정리하면, 윤년 규칙과 월별 일수를 정확히 이해하고 검증된 계산기로 교차 확인하는 습관이 디데이 정확도를 100%에 가깝게 만든다.
한국에서 커플이 날짜를 세는 문화가 활발한 이유는 ‘며칠째’라는 표현이 정서적으로 다정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또 100일, 200일, 300일, 500일, 1000일 같은 숫자는 보기만 해도 성취감이 있다. 여러 해외 기사와 블로그에서도 한국 커플이 일수를 세고 100일을 크게 챙기는 특징을 자주 소개한다. 100일 이후 200일·300일·500일·1000일도 기념하는 흐름이 일반적이라는 설명이 많은 동의를 받는다.
‘백일(100일)’은 원래 아이의 생존과 안녕을 기원하던 전통 의식에서도 중요한 날이다. 한국학·문화 콘텐츠는 돌(첫돌)과 함께 백일을 설명하며, 100이라는 숫자에 담긴 상징성을 짚는다. 연애 문화에서 100일을 챙기는 모습은 이런 상징이 일상으로 옮겨온 사례로 볼 수 있다.
요즘은 앱과 위젯 덕분에 날짜 세기가 훨씬 쉬워졌다. 홈 화면에서 D-Day를 바로 볼 수 있고, 알림도 며칠 전부터 미리 울려 준다. 커플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정확한 기준일’과 ‘자동 알림’이다. 기준일을 명확히 기록하고, 100일·200일·1000일 같은 마일스톤에 반복 알림을 걸어 두면 바쁜 일정 속에서도 놓치지 않는다.
덧붙여, 서로의 스타일에 맞는 챙김 방식(작은 케이크, 편지, 소풍, 사진 인화 등)을 미리 정해 두면 준비가 수월하다. 100일마다 작은 이벤트를 루틴처럼 만들면 기념일은 의무가 아니라 ‘리듬’이 된다.
결론적으로 한국 커플에게 디데이는 관계를 ‘숫자’로 가시화해 주는 도구이고, 그 숫자를 잘 다루는 방법을 익히면 추억 관리가 한층 쉬워진다.
첫째, 신뢰할 수 있는 온라인 계산기를 사용한다. timeanddate의 Date Calculator에서 시작일을 넣고 ‘Add 100 Days’를 누르면 100일째 날짜가 바로 나온다. 같은 방식으로 200·300·500·1000일도 금방 확인할 수 있다. 계산기는 윤년과 월별 일수를 자동 반영하므로 사람이 세는 것보다 정확하고 빠르다.
둘째, ‘두 날짜 사이 일수’를 확인하고 싶다면 Duration Calculator를 쓴다. 예를 들어 오늘이 사귄 지 며칠째인지 궁금할 때 시작일과 오늘 날짜를 넣으면, 총 경과 일수가 즉시 계산된다. 이때 ‘시작일 포함’ 옵션 확인만 잊지 않으면 된다.
셋째, 캘린더에 반복 이벤트로 자동화한다. 구글 캘린더에서 사귄 날을 이벤트로 만들고, 100일·200일처럼 특정 간격마다 반복되도록 별도 이벤트를 추가하면 좋다. 구글 캘린더는 반복 이벤트와 알림을 공식적으로 지원하므로, 1주일 전·3일 전·당일 아침 같은 다중 알림도 쉽게 걸 수 있다.
여기에 ISO 8601 형식으로 제목을 남기면 장기적으로 관리가 훨씬 깔끔하다. 예: “사귄 날 2025-05-20”, “D+100(2025-08-28)”. 표준 표기는 앱을 바꾸거나 데이터를 내보내더라도 해석이 일관되어 유리하다.
마지막으로, 계산 결과를 서로의 메신저에서 고정하거나 캘린더 초대를 보내 두면 일정 공유까지 끝난다. 두 사람 모두 알림을 받게 되어 깔끔하게 챙길 수 있다.
① timeanddate 날짜 계산기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신뢰도 높은 도구이다. ‘두 날짜 사이 일수’와 ‘특정 날짜에 일수 더하기/빼기’가 모두 가능해 커플 디데이 계산에 최적이다. 윤년·월별 일수를 알아서 처리해 주므로 검증용으로도 좋다.
② The Day Before(디데이 위젯)은 100일 단위 기념일 목록과 다양한 홈 화면 위젯을 제공해 눈에 잘 띈다. 알림을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어 한 주 전부터 설레는 카운트다운이 가능하다.
③ 네이버 캘린더는 D-Day 위젯과 다양한 스킨, 스마트 브리핑 등 실용 기능이 많다. iOS와 안드로이드를 모두 지원하며, PC와 동기화도 쉬워서 커플 공동 일정 관리에 유리하다.
④ 구글 캘린더는 반복 이벤트·다중 알림·공유 기능이 강력하다. 100일·200일 같은 마일스톤을 별도 이벤트로 등록하고 ‘반복 안 함’ 대신 직접 주기를 설정하면 된다. 개발 문서 기준으로도 알림·노티피케이션 지원이 탄탄하다.
⑤ Countdown 위젯 앱도 홈 화면에서 날짜를 직관적으로 보여 주어 감성적인 연출에 좋다. 최소주의 디자인을 선호하는 커플에게 추천한다.
매일 보게 되는 홈 화면에 디데이가 보이면, 챙길 준비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안드로이드에서는 D-Day/Countdown 위젯 앱들이 다양하며, 위젯 크기와 디자인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다. 실제로 ‘The Day Before’ 같은 앱은 다양한 위젯과 꾸미기 기능을 제공해 분위기를 살리기 좋다.
최근에는 잠금화면에도 카운트다운을 배치할 수 있는 가이드가 잘 정리되어 있다. 앱에서 카운트다운을 만들고, 잠금화면 위젯 영역에 배치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을 통해 잠깐 화면만 켜도 디데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위젯을 쓸 때 중요한 것은 ‘한눈에 읽히는 숫자’와 ‘적당한 대비’이다. 날짜, 남은 일수(D-), 경과 일수(D+) 중 무엇을 메인으로 둘지 결정하고, 다른 정보는 보조로 배치한다. 특정 색상을 커플 아이덴티티 컬러로 정해 두면 디자인적 통일감도 생긴다.
집중력을 해치지 않으려면 과한 애니메이션이나 너무 잦은 알림은 피하는 것이 좋다. 주 알림은 7일 전·3일 전·당일 아침 1회 정도가 무난하고, 필요하면 하루 전 저녁 알림을 추가하면 충분하다.
마지막으로, 위젯으로 보는 숫자와 캘린더 이벤트의 날짜가 일치하는지 가끔 교차 확인하자. 앱 간 설정 차이로 시차·포맷 때문에 하루가 어긋나는 경우도 가끔 있기 때문이다.
1) ‘사귄 날’을 하루짜리 이벤트로 만든다. 제목에 ISO 형식 날짜를 함께 적는다. 2) 100일·200일 등 각 마일스톤은 별도 이벤트로 추가해 확정 날짜에 고정한다. 3) 알림은 7일 전·3일 전·당일 오전 등 2~3개로 설정한다. 이렇게 하면 플랫폼을 바꾸거나 기기를 바꿔도 알림이 안정적으로 울린다. 반복 일정 만들기와 알림은 구글 공식 도움말과 개발 가이드에서 명확히 지원한다.
만약 ‘매년 같은 날짜(사귄 날 기념일)’도 챙기고 싶다면, 연 반복 이벤트를 따로 만들어 두면 된다. 제목 규칙은 “연1주년(2026-05-20)”처럼 통일하면 관리가 수월하다. 초대 기능으로 서로의 캘린더에 동기화해 두면 일정 충돌을 줄일 수 있다.
이벤트가 많아지면 관리가 번거로울 수 있다. 이럴 때는 한 이벤트에 체크리스트를 덧붙여 선물·식당·케이크·편지 같은 준비 항목을 넣는다. 메모란에 링크를 붙여 예약 페이지나 선물 후보를 빠르게 열 수 있게 해 두면 편하다.
추가로, 이메일·스크린샷에서 일정 정보를 읽어 캘린더로 옮기는 최신 기능·흐름을 활용하면 입력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업무·개인 일정까지 함께 쓰는 사람에게 특히 유용하다.
핵심은 ‘처음 세팅을 조금 꼼꼼히, 이후에는 자동화’이다. 한 번 구조를 만들면 다음 기념일까지 신경 쓸 일이 거의 없다.
네이버 캘린더는 D-Day 위젯, 다양한 디자인과 스티커, 스마트 브리핑 등 일상 친화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iOS·안드로이드 모두 지원하며, PC와 연동이 쉬워 커플이 함께 쓰기 좋다. D-Day 위젯으로 홈 화면에서 상시 확인하고, PC에서는 큰 화면으로 월간·주간 계획을 맞출 수 있다.
사용 팁은 간단하다. 1) ‘사귄 날’은 별색으로 표시하고 하트 스티커를 붙여 가시성을 높인다. 2) 100일·200일은 위젯의 대표 항목으로 고정한다. 3) 주간 브리핑에서 다가오는 디데이가 보이면 체크리스트를 업데이트한다. 시각적 즐거움이 동기부여로 이어져 챙기는 과정이 자연스럽다.
디자인을 바꾸는 재미도 쏠쏠하다. 계절이나 기념일 분위기에 따라 위젯 테마를 맞추면 홈 화면이 ‘우리만의 카운트다운 보드’로 변신한다. 이런 감성적 요소는 디데이를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기다려지는 날’로 바꿔 준다.
안드로이드에서 카운트다운 위젯을 잠금화면까지 확장하면, 화면을 켤 때마다 남은 일수가 시선에 들어온다. 작은 습관 변화지만, 기념일 준비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
① 시작일 표기는 ISO 8601(예: 2025-05-20)로 통일한다.
② 윤년 규칙을 이해하고(4로 나눠짐, 100은 예외, 400은 윤년) 계산기는 반드시 검증된 곳을 쓴다.
③ ‘시작일 포함’ 여부를 결정하고 계산기 옵션을 확인한다.
④ 100·200·300·500·1000일은 캘린더에 개별 이벤트로 확정 입력한다.
⑤ 7일 전·3일 전·당일 오전 알림을 기본으로 걸어 둔다.
Q1. 시작일을 포함해서 세야 하나? 포함해서 세는 경우가 많다. ‘사귄 날’이 1일차라면 99일을 더하면 100번째 날이 된다. 계산기에서 포함 여부 옵션을 확인하자.
Q2. 2024년처럼 윤년이 끼면 결과가 달라지나? 달라질 수 있다. 2월 29일이 포함되면 +100일 결과가 하루 밀릴 수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계산기로 검증하면 안전하다.
Q3. 한국에서 왜 100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나? 백일은 전통적으로 의미 있는 이정표이고, 연애 문화에서도 100일·200일·1000일을 챙기는 흐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
Q4. 어떤 계산기를 쓰면 좋나? timeanddate의 Duration/Date Calculator가 정확하고 신뢰할 만하다.
Q5. 캘린더로 자동 알림을 받으려면? 구글 캘린더에서 이벤트를 만들고 반복·알림을 설정한다. 공식 도움말과 개발 문서가 이를 명확히 안내한다.
Q6. 홈 화면에서 항상 보고 싶다. D-Day 위젯이 있는 앱(예: The Day Before, 다양한 Countdown 앱)을 설치하고 위젯을 배치한다.
Q7. 잠금화면에도 표시할 수 있나?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기준으로 잠금화면 위젯·가이드가 제공된다.
Q8. 장거리 계산에서 사람이 자꾸 틀린다. 윤년과 월별 일수 때문에 오차가 발생한다. 검증된 계산기로 최종 확인하면 실수를 제거할 수 있다.
Q9. ISO 8601 표기를 꼭 써야 하나? 강제는 아니지만 연-월-일 순서(예: 2025-09-16)는 혼돈을 줄이고, 다양한 서비스에서 일관된 해석을 보장해 실무적으로 유리하다.
Q10. 디데이를 D-표기로 볼지 D+표기로 볼지 헷갈린다. 앱에서 토글 가능하다. ‘남은 일수’ 중심이면 D-, ‘경과 일수’ 중심이면 D+를 선택한다. 위젯 옵션에서 원하는 표기를 고르면 된다.
Q11. 문화적으로 100·200·1000일 외에 더 챙길 숫자가 있나? 커플 취향에 따라 300·400·500·777·1000일 등 상징 숫자를 챙긴다. 앱에서 100일 간격 기념일을 자동 생성하는 기능이 있어 편하다.
Q12. 업무·가족 일정과 섞여 복잡하다. 구글 캘린더처럼 일정 분리·공유가 쉬운 서비스를 쓰면 좋다. ‘커플’ 전용 캘린더를 만들고 이벤트 색을 따로 두면 가독성이 올라간다. 반복·알림은 공식 기능으로 충분히 커버된다.
디데이는 날짜 그 자체도 소중하지만, 그날에 어울리는 작은 경험이 더 큰 기억을 만든다. 준비 시간을 줄이고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서비스 아이디어를 정리한다.
- 위젯·테마 꾸미기: D-Day 위젯 앱에서 배경·폰트·스티커를 커스터마이즈하면 홈 화면이 우리만의 보드로 변한다. ‘The Day Before’처럼 꾸미기 요소가 풍부한 앱이 특히 유용하다.
- 일정 자동화: 구글 캘린더에 100·200·500·1000일 이벤트를 한 번에 등록하고, 다중 알림을 걸어 둔다. 각 이벤트에 레스토랑·공연 링크를 메모로 저장하면 준비가 빨라진다.
- 정확도 검증: timeanddate 계산기로 결과를 한 번 더 확인해 ‘하루 오차’ 걱정을 없앤다. 특히 윤년 구간은 반드시 교차 검증한다.
- 공유 캘린더: 네이버 캘린더나 구글 캘린더에서 공동 캘린더를 만들어 서로 초대하고, 색상으로 구분하면 준비 현황이 한눈에 보인다.
달력 앱에서 하루 종일(All-day) 이벤트로 만들 때 타임존에 따라 전날로 밀리거나 당일이 다음 날로 넘어가는 현상이 드물게 발생한다. 특히 해외여행 중이거나 기기 타임존 자동 변경이 켜져 있을 때 그렇다. 이런 경우 이벤트의 타임존을 수동으로 고정하고, 결과 날짜를 timeanddate 계산기로 한 번 더 확인하면 혼란을 막을 수 있다.
디데이 제목과 본문에 기준일을 ISO 형식으로 함께 적어 두면, 가끔 생기는 ‘표기 오해’를 없앨 수 있다. 예: “D+100(기준 2025-05-20)”. 표준 표기는 앱·플랫폼·언어를 가리지 않는 만능 안전장치다.
또한, 위젯 앱을 업데이트했을 때 설정이 초기화될 수 있으니 스크린샷을 찍어 두거나 설정 동기화 옵션을 확인하자. 중요 이벤트는 두 서비스 이상에 중복 등록해 놓으면 한쪽 장애에도 대비가 된다.
마지막으로, 둘 중 한 명이 계산을 바꾸고 싶을 때는 시작일 포함/제외 원칙부터 다시 합의하자. 원칙이 정해지면 모든 디데이에 같은 룰을 적용해 깔끔하게 맞출 수 있다.
커플 디데이 계산기의 핵심은 간단하다. 시작일을 표준 형식으로 정확히 기록하고, 윤년·월별 일수를 고려하는 검증된 계산기와 캘린더 자동화를 함께 쓰는 것이다. 그러면 100일·200일·1000일 같은 굵직한 순간들이 실수 없이 달력에 자리 잡는다. 홈 화면 위젯으로 매일 확인하고, 알림으로 준비를 앞당기면 작은 기념일도 큰 추억이 된다.
달력 위 숫자는 결국 둘이 함께 쌓은 시간의 모양이다. 오늘 기준일을 올바르게 새기고, 다음 마일스톤을 가볍게 예약하자. 기다림이 설렘으로 바뀌는 순간, 그날은 이미 절반쯤 완성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