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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말

여드름관리법

 여드름은 사춘기의 상징이 아니라 평생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는 피부 질환이다.

 

 특히 20대 후반~30대가 넘어서도 여드름이 계속 생긴다면 단순한 뾰루지가 아니다. 스트레스, 호르몬, 식습관, 화장품까지. 원인은 다양하고, 해결도 쉽지 않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 피부과 의사들도 강조하듯, 여드름은 제대로 관리하면 충분히 호전될 수 있는 만성 질환이다. 오늘 이 포스팅에서는 여드름 관리법을 정리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여드름이 생기는 주된 원인부터 체크하자

 여드름은 피부 속 피지선이 과도하게 피지를 분비하고, 모공이 막히면서 발생한다. 거기에 여드름균(P. acnes)이 증식하면서 염증으로 이어진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단순히 피지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 호르몬 불균형, 스트레스, 수면 부족, 당분 많은 식단, 두꺼운 화장법 등도 여드름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

 

 특히 성인 여드름의 경우, 생리 전후나 갑작스러운 다이어트 이후, 과한 운동 직후 등 체내 환경의 변화에 의해 민감하게 반응한다.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으면 아무리 약 바르고 피부과 가도 소용없다. 그래서 여드름 관리는 '생활 습관 전체 리셋'부터 시작해야 한다.

 

 

 

생활습관 속 여드름 악화 요인을 바로잡아야 한다

 피부과 전문의들이 공통으로 강조하는 건 여드름은 생활 습관 교정이 절반이라는 것이다. 우유나 유제품, 단 음식, 기름진 음식은 피부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실제로 2023년 대한피부과학회 발표에 따르면 고당지수 식단을 꾸준히 섭취한 그룹에서 여드름 발생 빈도가 40% 더 높았다고 한다.

 

 수면 부족도 큰 문제다. 매일 6시간 미만으로 자는 사람은 호르몬 불균형을 겪을 확률이 높아지며, 피지선 자극과 면역력 저하로 여드름이 쉽게 악화된다. 술, 담배는 말할 것도 없다. 잠을 충분히 자고, 식단을 바꾸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 어렵지만 하나씩 해나가야 피부가 달라진다.

 

 

 

여드름 피부에 맞는 클렌징과 보습 루틴

 여드름 피부라고 클렌징을 너무 자주 하면 오히려 피부 장벽이 무너지고 더 자극을 받을 수 있다. 하루 2회, 미온수로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해 부드럽게 닦아내는 것이 기본이다. 과도한 스크럽, 알코올 성분 토너, 오일 세안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여드름 피부도 보습은 필수이다. 수분이 부족하면 피지가 과잉 분비되면서 악순환이 반복된다. 젤 타입이나 유분이 적은 에멀전, 시카 크림 위주로 수분 보호막을 만들어주는 것이 핵심이다. 처음엔 유분기 없는 제품이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 달만 써보면 피부결이 다르게 변하는 걸 느끼게 될 것이다.

 

 

 

여드름 전용 제품 추천, 이건 한 번 써봐야 한다

 최근 가장 많이 언급되는 제품은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수딩크림이다. 병풀추출물과 알란토인이 포함돼 있어 민감하고 염증성 여드름에 효과적이며, 실제로 피부 자극 테스트에서 1등급을 받은 제품이다.

 

 또 하나는 아크네스 더마릴리프 약산성 클렌저. 여드름 전용 클렌저 중에서 가장 순한 세정력을 자랑하며, 피부과 시술 후에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자극이 적다. 가격도 부담 없어서 꾸준히 사용하기 좋다. 여드름 제품은 단기간에 바뀌지 않는다. 최소 4주 이상은 써봐야 진짜 내 피부와 궁합을 알 수 있으니 조급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과 치료가 필요한 여드름의 신호

 여드름이 2주 이상 낫지 않고, 농이 차거나 딱딱하게 뭉치는 형태라면 피부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모낭염이나 낭포성 여드름은 항생제 치료나 스케일링, 압출, 아그네스 같은 시술이 병행돼야 한다.

 

 최근에는 여드름 박멸을 위한 PDT 광역동치료아크네토닝 레이저 등도 병행되며, 비용은 1회당 6만~15만 원 수준이다. 피부과 시술은 단기 해결책이 아니라 '재발을 줄이는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 무조건 병원 가야 한다고 말할 순 없지만, 3개월 이상 같은 부위에 반복된다면 꼭 한 번 진단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맺는말

 여드름은 단순한 피부 트러블이 아니라 몸과 마음의 건강을 알려주는 신호일 수 있다.

 

 오늘부터 식습관, 수면 습관, 클렌징 루틴 하나씩 다시 점검해보자.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여드름 관리라는 건 결국 '매일 조금씩 쌓이는 노력'이니까. 다음 포스팅에서는 여드름 흉터를 없애는 방법과 시술 종류도 자세히 다뤄볼 예정이다.

 

 이 글을 읽은 당신의 피부도, 마음도 한층 맑아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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