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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말

콩나물-오래-보관하는-법

콩나물, 한 봉지 사면 반은 상해서 버리는 일이 흔하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야 한다.

 

국 끓일 때도, 비빔밥에도, 심지어 라면 위에도 올라가는 콩나물은 한국인의 식탁에서 빠지기 어렵다. 하지만 유통기한이 짧고 보관법을 잘못 알면 금방 시들거나 냄새가 난다. 실제로 상온에 방치한 콩나물은 6~12시간 사이에 급속히 변질될 수 있으며, 냉장보관을 해도 물에 잠긴 채로 두면 오히려 더 빨리 상한다. 이 글에서는 콩나물을 신선하게 오래 보관하는 법을 아주 실용적으로 정리해보았다. 누구나 따라 할 수 있고, 실제로 효과까지 있는 방법만 골라 소개하니 꼭 활용해보자.

 

 

 

냉장보관 기본 원칙

콩나물 보관은 '물 속 vs 물 없이' 중 어떤 방식이 옳을까? 답은 ‘상태에 따라 다르다’이다.

 

우선, 씻지 않은 상태라면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싸서 지퍼백에 넣은 뒤 냉장고 야채 칸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3~5일 정도는 충분히 신선하게 유지된다. 반대로 콩나물을 한 번 씻은 경우에는 깨끗한 물에 담가서 밀폐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더 낫다. 이때 중요한 건 하루에 한 번씩 물을 꼭 갈아주는 것이다. 귀찮다고 그냥 두면 2일 만에 냄새 폭탄 맞을 수 있다. 쉽진 않지만 익숙해지면 별것 아닌 루틴이 된다.

 

 

 

데쳐서 보관하면 더 오래 간다

콩나물을 날것으로 보관하는 것보다 한 번 데쳐서 보관하면 더 오래간다. 단순히 신선도뿐 아니라 조리 시간까지 줄어들어 실용적이다.

 

끓는 물에 소금 약간 넣고 콩나물을 3분 정도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완전히 뺀다. 이후 키친타월로 한 번 더 눌러준 다음, 밀폐용기에 담거나 지퍼백에 평평하게 눕혀 냉장 보관한다. 이렇게 하면 최대 5~7일까지도 신선하게 유지되며, 무침이나 국 끓일 때 바로 사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시간이 없거나 자주 요리하는 사람이라면 이 방법이 훨씬 실속 있다.

 

 

 

냉동 보관 가능할까?

콩나물을 냉동 보관하면 질감이 물컹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데친 후 냉동한다면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콩나물을 데친 뒤 물기를 뺀 후 1회 분량씩 지퍼백이나 랩에 나눠 담는다. 이후 냉동실에 보관하고, 사용할 땐 자연 해동보다 끓는 물에 바로 투입하는 게 좋다. 해동한 뒤 다시 물에 담가두면 식감이 훨씬 더 무르게 변하기 때문이다. 냉동 보관은 최대 2주 정도 가능하다. 바쁜 현대인이라면 이런 방법을 병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콩나물 보관에 유용한 추천 아이템

좋은 방법을 알아도 실천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래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하나쯤 구비하는 것이 현실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저작권법 준수를 위해 사진 없이 텍스트로만 소개하는 점 양해를 구한다. 검색 창을 별도로 띄워서 블로그 창과 번갈아 봐주면 감사하겠다.

 

1. 락앤락 밀폐용기 직사각 깊은형

콩나물을 물에 담가 보관할 때 가장 안정적인 구조다. 밀폐력이 뛰어나고 뚜껑이 단단하게 잠겨 냄새 샐 걱정도 없다. 물을 자주 갈아줘야 하는 콩나물에 꼭 필요한 제품이다. 온라인몰에서 다양한 사이즈로 구매 가능하다.

 

2. 지퍼백 1회용 다회용 혼합 세트

데친 콩나물을 소분해서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할 때 필수템이다. 한 번 쓰고 버려도 되고, 세척해서 다시 쓸 수 있는 구성으로 가성비가 훌륭하다. 요즘은 디자인도 예뻐서 냉장고 정리할 때도 보기 좋다.

 

3. 에버홈 진공 밀폐기기

좀 더 전문적인 보관을 원한다면 진공 밀폐기를 활용해볼 만하다. 콩나물뿐 아니라 각종 채소, 육류 보관에도 활용 가능하고, 보관 기간이 일반보다 2배 이상 길어진다. 보관의 퀄리티가 달라진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어떤 제품이든 한 번은 이용해보면 좋다. 생활의 질이 달라지는 게 확 느껴질 것이다.

 

 

 

맺는말

콩나물처럼 자주 먹지만 금방 상해버리는 식재료는 그만큼 보관이 중요하다.

 

오늘 소개한 내용처럼 약간의 정성만 더해도 낭비 없이 오래 먹을 수 있다. 어렵거나 복잡한 것도 없다. 다만 처음 며칠은 귀찮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나중엔 안 하면 불안한 주방 루틴이 된다. 콩나물 보관도 요령이 필요하다. 이 글이 여러분의 냉장고를 더 똑똑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다음 글에서는 ‘채소 오래 보관하는 법’으로 돌아올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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