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봄이 오면 대전 유성구는 특별한 축제로 들썩인다. ‘유성온천문화축제’는 지역 온천 자원을 중심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국내 유일의 온천 축제다. 단순히 온천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공연, 체험, 퍼레이드, 불꽃놀이까지 어우러져 지역 주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이 몰려드는 인기 행사이다. 만약 대전 근방에 사는 사람이라면, 이번에는 꼭 들러보길 바란다. 왜냐고? 진짜 찐이다.
유성온천문화축제란 무엇인가
유성온천문화축제는 대전 유성구가 주최하는 대표 지역축제로, 1990년대 초반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꾸준히 개최되고 있다.
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온천과 문화를 결합한 체험형 축제라는 점이다. 유성 온천지구 일대를 무대로 다양한 온천 관련 체험, 전통문화 공연, 불꽃놀이,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특히 온천수 족욕 체험과 같은 행사에선 나이 불문 남녀노소 모두가 힐링하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이 행사는 유성 지역의 대표성을 넘어, 충청권을 대표하는 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유성온천문화축제의 주요 일정 및 하이라이트
2024년 기준, 유성온천문화축제는 5월 첫째 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개최되었으며, 올해도 비슷한 일정이 예상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온천수 퍼포먼스, 온천길 걷기대회, 전통혼례 재현, 불꽃쇼, 캐릭터 퍼레이드가 있다. 특히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는 SNS 인증샷 명소로 유명하며, 인생 사진을 건질 절호의 찬스다. 올해도 마마무, 잔나비, 헤이즈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를 꾸몄고, 지역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도 곳곳에서 열려 볼거리 가득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단순히 보기만 하는 축제가 아니라, 온 가족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존이 많아 특히 아이가 있는 가족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가족 나들이, 커플 여행으로도 완벽한 이유
유성온천문화축제는 그야말로 올킬형 축제다. 어린 자녀와 부모, 혹은 연인끼리 방문해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요소가 가득하다.
아이들은 물놀이 체험, 캐릭터 페스티벌에서 신나고, 어른들은 전통공연과 족욕, 지역 먹거리로 힐링할 수 있다. 연인들에게는 야경 속 온천길 걷기와 불꽃놀이가 잊지 못할 추억이 된다. 무엇보다 접근성도 뛰어나다. 대전 유성구는 KTX와 시외버스 모두 이용 가능하며, 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이 바로 축제장 근처에 있어 교통 걱정 없이 방문 가능하다. 사실상 ‘차 없이도 놀기 좋은 축제’다.
축제 기간에 유용한 추천 제품 BEST 3
축제를 200% 즐기기 위해선 장비도 중요하다. 저작권법 준수를 위해 사진 없이 텍스트로만 소개하는 점 양해를 구한다. 검색 창을 별도로 띄워서 블로그 창과 번갈아 봐주면 감사하겠다.
1. 휴대용 접이식 돗자리
장시간 공연 관람이나 불꽃놀이 대기 시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바닥이 방수 소재로 되어 있는 제품을 고르면 습기 걱정도 없다. 간편하게 접어 가방에 넣기 좋고, 무게도 가볍다. 한 번은 구매해두면 다양한 야외활동에도 쓸 수 있어 실용적이다.
2. 휴대용 손선풍기
5월 초라도 햇살은 제법 따갑다. 특히 낮 시간에는 온천수 증기와 인파 때문에 체감 온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선풍기는 생존템이다. USB 충전식이고 목에 걸 수 있는 제품이 특히 편하다.
3. 다이소 미니 물티슈 20매입
족욕 체험 후나 먹거리 부스에서 간단한 정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비누 대신 쓸 수 있고, 세정력이 좋은 제품을 고르면 더 유용하다. 가격도 저렴하니 여유 있게 챙기길 추천한다.
맺는말
‘축제는 가슴으로 기억되는 여행’이라는 말이 있다.
유성온천문화축제는 단순한 지역행사가 아니라, 진심이 담긴 문화 축제이자 따뜻한 공동체의 장이다. 몇 년간 코로나로 인해 위축되었던 축제의 즐거움이 다시 살아나는 요즘, 유성에서의 하루는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데워주는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올해 축제를 놓쳤다면 내년을 기약하며 이 글을 저장해두길 바란다. 다음 글에선 대전의 숨은 온천 명소를 소개할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