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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말

화장품성분분석

 어느 순간부터 화장품을 살 때 전성분을 꼼꼼히 보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착한 성분’, ‘EWG 그린등급’, ‘무향료’ 같은 문구들이 소비를 자극하면서, 이제는 성분표를 읽지 않으면 제품을 고를 수 없는 시대가 됐다. 나 역시 예전에는 예쁘고 향 좋은 걸 샀지만, 피부 트러블과 알러지를 겪으면서 성분을 공부하게 됐다

 

 오늘은 화장품 전성분을 보는 법, 주의 성분, 믿을 만한 앱과 추천 상품까지 한 번에 정리해 보겠다. 귀찮아도 한 번쯤 읽고 넘어가면 피부는 배신하지 않는다

 

 

 

화장품 전성분, 어디서부터 봐야 할까?

 화장품 뒤에 적힌 전성분표는 함량 순서대로 적혀 있다. 즉 맨 앞에 있는 성분이 가장 많이 들어갔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정제수, 글리세린, 부틸렌글라이콜 등이 상위권에 위치한다. 이들은 보습을 위한 기본 베이스로, 특별히 유해하지 않다

 

 문제는 중간 이후에 나오는 향료, 알코올, 실리콘, 방부제 등이다. 이런 성분들이 많을수록 피부 자극 가능성도 올라간다. 특히 예민 피부라면 페녹시에탄올, 파라벤, 트리에탄올아민 등의 유무를 꼭 확인해야 한다

 

 

 

성분표에서 피해야 할 주요 성분들

 먼저 향료. 인공 향료는 알러지 반응을 유발하기 쉽고, 민감성 피부에는 자극이 된다. 요즘은 ‘무향료’ 제품도 많으니, 굳이 향 때문에 피부를 희생할 필요는 없다

 

 다음은 알코올. 특히 에탄올, 벤질알코올은 휘발성이 강해 일시적인 청량감은 주지만,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피부 장벽이 약해질 수 있다

 

 그리고 파라벤류 방부제. 메틸파라벤, 프로필파라벤 등은 오랫동안 유해성 논란이 있었고, 일부는 유럽에서 사용이 제한된다. 최근엔 1,2-헥산디올, 에틸헥실글리세린 등 대체 성분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믿고 볼 수 있는 화장품 성분 분석 앱

 요즘은 직접 전성분을 다 외우지 않아도 된다. 화해, 언니의 파우치, 글로우픽 같은 앱에서는 제품명 검색만으로 성분의 안전성, EWG 등급, 유해 여부까지 확인 가능하다

 

 특히 ‘화해’ 앱은 피부 타입별 필터링, 알러지 유발 가능 성분 알림 기능까지 있어 초보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이 앱만 잘 써도 더 이상 엉뚱한 화장품 사서 고생할 일 없다

 

 어플에서 제공하는 사용자 리뷰 역시 꽤 정확하다. 단, 후원이나 광고 제품은 따로 체크되는 경우도 많으니 이 부분은 참고해야 한다

 

 

 

성분이 착한 추천 화장품 TOP3

 1. 라운드랩 독도 토너 – 정제수 대신 해양심층수를 사용하고, 무향료·무색소·무알콜로 민감 피부에 적합하다. 피부과에서도 많이 추천한다

 

 2.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로션 – 아기 피부에도 쓸 수 있을 정도로 순하고, 피부장벽 강화에 효과적인 세라마이드 함량이 높다

 

 3. 센텔리안24 마데카크림 – 병풀추출물 중심 성분 구성으로 트러블 진정, 재생에 탁월하다. 꾸준히 바르면 좁쌀 여드름에도 효과적이다

 

 이들 제품은 가격도 1만~2만 원대로 접근성이 좋다. 피부 고민이 잦다면 한 번은 써보는 게 좋다. 아무리 광고가 화려해도 성분이 엉망이면 결국 후회만 남는다

 

 

 

맺는말

 이제는 제품 광고만 보고 사는 시대가 아니다. 성분을 읽는 소비자가 똑똑한 소비자다

 

 처음엔 어렵고 복잡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반복해서 보다 보면 나만의 성분 필터링 기준이 생기고, 피부 트러블도 자연스레 줄어든다

 

 오늘 이 글이 당신의 화장품 쇼핑에 단단한 나침반이 되었기를 바란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성분별 여드름 유발 지수에 대해 더 깊이 다뤄보겠다. 놓치지 말고 꼭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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