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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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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안내받거나 물건을 가져오는 데 도움을 주는 특별한 존재, 바로 장애인보조견이다.

 

이 보조견들은 단순한 반려동물을 넘어,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돕는 중요한 ‘동반자’다. 그러나 이런 보조견이 되기까지는 오랜 시간과 높은 훈련 비용이 소요된다. 그래서 국가에서는 장애인보조견 전문훈련기관을 지정하고, 여기에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장애인보조견 전문훈련기관이 무엇인지, 어떤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며, 장애인이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장애인보조견 전문훈련기관이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공식 기관으로, 시각·청각·지체 장애인을 위한 보조견을 훈련·양성하는 기관을 말한다.

 

이 기관들은 단순한 개 훈련소가 아니다. 훈련견의 건강과 성격을 평가하고, 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훈련을 통해 보조견과 사용자가 최적의 호흡을 맞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전국에 등록된 기관은 극히 일부이며, 보건복지부의 까다로운 인증 기준을 통과한 곳만 ‘전문훈련기관’으로 활동할 수 있다.

 

어떤 유형의 보조견을 훈련하나?

지원 대상이 되는 장애인보조견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시각장애인 안내견: 길 안내, 장애물 회피, 보행보조 기능
청각장애인 도우미견: 초인종, 전화벨, 알람 등 소리 전달
지체장애인 도우미견: 물건 줍기, 스위치 누르기, 도어 개폐 보조 등

 

이 중 시각장애인 안내견이 가장 활성화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지체장애인용 도우미견 수요도 증가 추세다.

 

전문훈련기관에는 어떤 지원이 있나?

정부는 보건복지부 예산을 통해 아래와 같은 형태의 지원을 제공한다.

 

- 훈련견 양성비, 사료비, 예방접종 등 운영비 지원
- 훈련사 인건비 및 교육훈련비 보조
- 훈련 시설 구축 및 유지 비용 일부 보조
- 장애인-보조견 연결 후 사후관리 서비스 비용 지원

 

특히 장애인과 보조견의 1:1 매칭 후에는 일정 기간 동안 생활 적응을 위한 ‘동행 교육’이 이뤄지며, 이 또한 국가 지원 대상이다.

 

장애인은 어떤 혜택을 받게 되나?

보조견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신청을 통해 훈련견과의 연결을 받을 수 있으며, 이 경우 훈련비나 입양비 부담 없이 무상으로 보조견을 배정받는다.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단독거주 장애인의 경우 우선 지원 대상으로 분류되며, 신청은 전국 보건소 또는 장애인복지관에서 가능하다.

 

보조견 지급 이후에도 정기적인 건강검진, 사후교육, 훈련 리콜 등의 관리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어디서 신청하고 문의하나?

전문훈련기관에 직접 신청하거나, 보건소 또는 지자체 장애인복지 담당 부서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현재 대표적인 전문훈련기관은 다음과 같다.

 

-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시각장애인)
-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 (지체·청각장애 포함)
- 사회복지법인 한국맹인복지연합회 안내견센터 등

 

보건복지상담센터 129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맺는말

장애인보조견은 단순히 도움을 주는 동물이 아니라, 사회와 장애인을 잇는 ‘통로’다.

 

전문훈련기관을 통해 훈련된 보조견은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자립과 사회활동을 가능하게 만든다. 국가가 이를 제도적으로 지원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다.

 

혹시 보조견에 대해 궁금했거나, 필요한 분이 있다면 지금 이 제도를 알아보고 도움을 요청해보자. 당신의 삶에 따뜻한 변화가 시작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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