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주름, 방치하면 진짜 얼굴보다 나이 들어 보인다

여는말

목 주름, 방치하면 얼굴보다 나이 들어 보이는 주범이다.

얼굴 피부는 열심히 관리하면서도 목은 무심히 지나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노화는 목부터 시작된다.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적은 데다, 스마트폰을 내려다보는 자세는 주름을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다. 그렇다고 너무 걱정하진 마라. 오늘 이 글에서 목 주름 없애는 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봤다.

목 주름의 주요 원인부터 이해하자

목 주름은 대부분 피부 탄력 감소와 반복적인 자세로 인해 생긴다. 특히 '거북목 자세'로 알려진 스마트폰 중독형 자세는 목 피부에 깊은 주름을 만든다. 게다가 자외선도 큰 적이다. 얼굴에는 선크림을 꼼꼼히 바르면서 목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색소침착과 주름이 동시에 진행되기 쉽다.

또한 콜라겐 생성이 25세부터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목 피부는 점점 얇고 힘을 잃는다. 이 말은 즉, 특별히 나쁜 걸 하지 않아도 나이만으로도 주름이 생길 수 있다는 뜻이다. 이해는 되지만, 현실은 야속하다.

목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생활습관

기초 중의 기초는 자세 교정이다. 스마트폰을 들 때 눈높이로 들어 올리는 습관을 들이는 것만으로도 주름 생성을 줄일 수 있다. 또 하나, 수면 자세도 중요하다. 베개를 너무 높게 하면 목이 과도하게 꺾이면서 주름이 깊어진다.

그리고 피부과 전문의들은 입을 다물고, 턱을 당기며 정수리를 들어올리는 '정렬 자세'가 목 주름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물론 처음엔 어색하고 힘들 것이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얼굴 윤곽까지 살아난다. 말 그대로 목 관리가 얼굴 리프팅의 시작점이다.

목 전용 스킨케어, 얼굴과는 다르게 해야 한다

목 피부는 얼굴보다 얇고 유분이 적기 때문에, 강력한 성분보다는 진정·보습 위주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레티놀 성분은 얼굴에는 효과적일 수 있어도 목에는 자극이 될 수 있다. 오히려 판테놀이나 세라마이드 성분이 들어간 제품이 더 적합하다.

아침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바르고, 저녁에는 집중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루틴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관건이다. 특히 마사지를 겸해서 발라주면 흡수력과 혈액순환에 큰 도움이 된다. 힘들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딱 2주만 해보면 피부결이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다.

한국에서 인기 있는 목 주름 전용 제품 추천

현재 국내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제품 중 하나는 'AHC 타임 리와인드 리얼 아이크림 포 넥'이다. 눈가 제품이지만 목까지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으며, 펩타이드 성분이 진피층까지 침투해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시카 크림'은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면서도 얇은 목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아 추천할 만하다.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 장벽을 탄탄히 만들어주기 때문에, 자주 쓰면 쓸수록 효과가 누적된다. 한 번은 써보는 걸 추천한다. 후기 평점 4.7점(5점 만점 기준) 이상이다.